할인은 새로 온 사람만? 있는 사람도 사람입니다
🎯 “축하합니다, 선택받은 사용자시군요”
ChatGPT를 매일같이 쓰고, 월마다 2만 원 꼬박꼬박 내고 있는 충성 고객인 나.
오늘도 평소처럼 구독 관리 메뉴를 눌러봤다.
그런데 인터넷 어딘가에서 본 글이 떠올랐다.
“구독 취소 버튼을 누르면,
선택된 사용자에게는 50% 할인 제안이 뜹니다!”
오...? 진짜? 나도 선택될 수 있나...?
그래서 눌러봤다. 결과는?
❌ 구독 취소만 하실 수 있습니다.
🎉 축하도, 할인도, 아무것도 없습니다.
😢 왜 나만 안 줘요?
이게 무슨 일이람.
같은 ChatGPT를 쓰고 있는데, 왜 어떤 사람은 할인 받고
나는 그냥 계속... 충성만 해야 하나요?
진심으로 묻고 싶다.
“있는 사람한테도 좀 잘해주면 안 돼요?”
우리는 월마다 GPT에게 헌금을 바치는 고정 고객인데!
🔄 매번 처음만 반가운 시스템
이런 구조, 익숙하지 않나요?
- 휴대폰: 신규만 특가, 기존은 호갱
- 인터넷: 새로 가입해야 혜택
- OTT: 한 달 체험은 무제한, 꾸준한 유저는 늘 정가
이쯤 되면 **“재가입을 위한 이별각”**을 자연스럽게 재는 사람도 생긴다.
💡 그럼에도 떠날 수 없는 이유
할인 안 줘도 쓰는 이유?
솔직히 말해보자. 너무 잘하잖아, 이놈.
- 블로그 글, 논문 초안, 썸네일 제목까지…
- 일머리 빠르고 눈치도 빠름
- GPT-4o 나오면서 더 똑똑해짐
그래서 그냥 또 구독 연장한다. 억울하지만 인정.
📣 오픈AI에 바라는 한마디
할인 프로모션은 고맙지만,
기존 유저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
진짜 브랜드 충성도 폭발할 겁니다.
충성 고객을 “기본값”으로만 보지 말고,
이탈방지 대상으로도 한 번 봐주세요 🙏